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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프로야구 KIA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38)가 은퇴를 선언해 핫이슈로 등극한 가운데 이범호의 미모의 아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꽃범호의 위엄… 이범호, 놀라운 아내 미모'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0년 이범호의 결혼식 사진이다. 이범호는 동갑내기 미모의 아내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당시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이범호가 함께 일본을 방문한 김윤미씨와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결혼신고를 서두른 이유는 약혼자 신분으로는 체류비자를 받기 어렵기 때문. 결혼하면 제한없이 일본에 머무를 수 있어 혼인신고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범호는 재활군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자 7월 13일 광주 한화전에서 은퇴식을 열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범호는 “선수때 하지 못했던 여름 가족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가족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0년 한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한 뒤 2010년 1년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2011년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복귀한 이범호는 2017년에는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 기쁨을 누렸다. KBO리그에서 19시즌을 뛰면서 329홈런 1726안타 954타점 타율 0.271의 성적을 남긴 이범호는 특히 만루찬스에서 강해 최다 만루홈런(17개) 기록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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