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로 11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오늘 1회의 류현진
출처: MBC 스포츠 플러스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화젯거리가 되었던 류현진이 오늘 보스턴을 상대로 11승에 도전한다. 10승 2패 평균자책 1.73의 뛰어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류현진은 오늘 보스턴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된다. 류현진이 보스턴과의 악연을 떨쳐낼 수 있을지도 오늘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류현진과 보스턴의 악연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13년 8월에 있었던 보스턴 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패전의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배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류현진은 1회를 간신히 무사히 넘겼다. 다저스의 A.J. 폴락의 선제 스리런포로 3-0으로 앞선 채로 류현진은 1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첫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라파엘 데버스 역시 진루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다저스 내야수비의 불안함이 다시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마르티네즈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지만, 2사 만루 상황까지 간 류현진은 결국 2점을 허용하며 1회를 3:2로 지켜냈다.

 

2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류현진
출처: MBC 스포츠 플러스

이후 2회부터 4회까지 양 팀은 득점을 내지 못했다. 1회 이후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2회와 3회에서 삼자범퇴처리를 하며 특유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어설픈 수비진에도 불구하고 팀을 어떻게든지 끌고 가겠다는 류현진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5회초에는 다저스의 프리즈가 2루타를 기록했고, 이후에 홈인하면서 보스턴과 1점을 더 벌렸다. 보스턴과 다저스는 4:2의 점수를 유지하며 7회까지 경기를 펼쳤다.

현재 8회 말 보스턴은 다저스를 상대로 2점을 더 뽑았고, 경기는 4:4로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 8회에 다저스의 투수가 류현진에서 바에즈로 교체되고 바에즈는 보가츠와 마르티네즈에게 연이어 홈런을 맞았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류현진
출처: FOX

한편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의 연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7년 생인 류현진은 한화이글스에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말에 LA다저스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와 6년 계약을 성공한 류현진이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당시에 계약조건은 6년 동안 총액 3천 600만 달러, 당시 한화 약 390억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를 어림잡아 연봉으로 환산하면 대략 60억이 넘어가는 금액이었다. 지난 겨울, 류현진은 6년 계약이 끝나고 FA를 얻기 전,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했다. 연봉 1790만 달러(약 214억원)에 계약을 해서 연봉이 치솟았다. 퀄리파잉 오퍼란 구단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1년 더 팀에 남아달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이 때 제시하는 연봉은 메이저리그 몸값 125명의 평균 연봉이다. 따라서 현재 류현진의 연봉은 한화 200억 원이 넘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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