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의 후반기 등판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반기까지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진정한 '괴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2019년7월15일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로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오늘(이하 한국시간 기준) 보스턴 레드삭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현재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친 뒤 승전 투수 자격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늘 경기 역시 내야진의 수비 불안이 류현진을 괴롭혔다. 땅볼 유도 타구가 제대로 수비와 합을 이루지 못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수차례 맞이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림 없는 투구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투구를 마무리 지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등판했다. 프라이스는 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의 에이스 투수이다. 그러나 la다저스 A.J.폴락의 스리런 홈런과 적시타로 4점을 내어주며 5이닝의 투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11승이 유력했으나 la다저스의 불펜 투수진은 류현진의 승수를 지켜주지 못했다. 류현진에 이어 8회말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는 연타석 솔로 홈런을 내주며 4대 4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류현진의 11승 달성은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경기 이후의 류현진 등판일정은 2019년7월20일 마이애미 말린스 LA 다저스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류현진과 맞붙는 마이애미의 투수는 잭 갈렌이다. 트리플 A에서 9승 1패 1.77의 자책점을 기록한 후 지난 6월 21일 메이저 리그로 콜업 되었지만 패전하였다. 류현진에게는 쉬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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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전 이후 등판일정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경기 11승 무산

2019년7월15일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호투 

불펜 실점으로 11승 무산
이후 2019년7월20일 마이애미 말린스 LA 다저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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