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 리메이크 영화 '라이온킹'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격차 벌리며 실시간 예매율 1위 기록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라이온킹' 스틸컷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는 17일 개봉하는 디즈니 영화 '라이온킹'이 국내 예매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라이온킹'은 15일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51.3%, 예매량 14만 6천855장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알라딘'(10.8%), 3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0.4%)과의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에서 먼저 개봉한 '라이온킹'은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의 주말 중 중국에서 5천470만 달러(645억 원)의 수입을 기록하며 '정글북,'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같은 디즈니 영화들의 개봉 주 오프닝 성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개봉일인 12일 하루에만 1천3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지난달 개봉한 '토이 스토리 4'의 사흘간 올린 수입인 1천32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라이온킹' 스틸컷

오는 17일에는 한국, 오는 19일에는 북미에서 개봉한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라이온킹'은 1994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VFX(시각효과) 기술을 이용하여 리메이크한 영화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이후 영화를 향한 혹평과 호평이 팽팽하게 맞섰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한 비주얼이 찬사를 받았으나, 오히려 그런 비주얼이 거부감을 일으켜 원작보다 감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많았다.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 매체와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는 59%를 기록 중이다.

부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으나 그래도 흥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라이온킹'의 북미 오프닝 성적은 1억 7천5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예측됐다.

 

------

개봉 전 예매율 50% 넘어... '라이온킹'의 한국 흥행 성적은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 리메이크 영화 '라이온킹'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격차 벌리며 실시간 예매율 1위 기록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