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코레일이 경의중앙선의 '독서바람열차' 내 도서과 비치된 칸을 2량으로 늘리고 내외부의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했다. 

열차를 찾는 이용객이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로 기존 1량에만 비치되던 도서를 1호차와 8호차에 나눠 비치한 것. 

또한 열차의 내외부에는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 여행'을 주제로 백두산과 제주도 등 남북의 대표 명소와 남북 대륙철도 노선 등의 그림을 그렸다. 

또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여 움직이는 그림을 즐기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손기정, 나혜석 등 열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역사 속 인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도서와 그림도 함께한다. 

한편, 독서바람열차는 코레일이 책 읽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와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도서는 500권과 전자책, 문학 자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3회(주말 4회)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왕복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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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따라 달리며 책 읽어요"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 새 단장 마쳐
기존 1량에서 2량으로 확대... '책으로 떠나는 한반도 평화 여행' 주제로 열차 래핑도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