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얼마 전, '우리형' 호날두가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바탕 떠들썩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호날두가 온다는 소식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곧이어 유벤투스가 같이 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에 소속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방문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기대를 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경기에는 과연 어떤 선수들이 출전을 할 지, 유벤투스에는 어떤 선수들이 있는 지 많은 관심이 생기고 있다.

오는 26일 펼쳐지는 K리그 올스타전에 경기를 펼치는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1부리그인 세리에A에서 35회를 우승하며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리그 8연패를 포함해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유럽 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젊은 선수들과 레전드 선수들의 조화가 있는 팀으로 유망주부터 노장까지 다양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영입된 새로운 얼굴들까지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다.

현재 팀내 주요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있다.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호날두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먼저 축구팬들이 유벤투스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무엇보다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지난 2018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호날두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FC의 리오넬 메시와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최고의 선수답게 호날두 앞에 붙는 수식어도 무척이나 다양하다. 호날두는 먼저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발롱도르의 1위를 5번, 2위를 6번 차지했다. FIFA 올해의 선수는 1위에 3번이나 선정되었고, UEFA 올해의 선수에도 1위에 3번 뽑혔다. 그가 받은 상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호날두는 리그 경기에 31경기 출전해서 21골 8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의 특기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돌파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강력한 슛팅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한 헤더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그가 용수철과 같이 튀어 올라 헤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라비오의 유벤투스 합류
출처: 유벤투스 SNS

최근에는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의 중앙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로 합류했고, 그는 '호날두가 있어서'라고 할 만큼 호날두의 존재는 특별하다. 또한 지안루이지 부폰 역시 유벤투스로 최근에 다시 돌아와 스쿼드가 강화되었다.

 

새로운 '호동생' 디발라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다음으로 눈여겨 볼 선수는 파울로 디발라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선수로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합류하게 되면서 새로운 '호동생'(호날두의 동생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잘생긴 얼굴과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드는 세레모니로 유명하기도 하며 지난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유벤투스 공격의 돌격대장 역할을 주로 맡아왔으며 그 능력과 헌신을 인정받아 등번호 10번을 받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최다 출전기록과 최다 득점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델 피에로가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할 정도로 팀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콜롬비아 출신의 윙어 콰드라도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윙어의 후안 콰드라도도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콜롬비아 출신의 콰드라도는 유벤투스가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할 때, 경기를 풀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이다. 좋은 킥과 드리블을 가졌지만, 몸싸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합류하자 흔쾌히 자신의 7번을 양보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친선 경기가 있었을 때는 수원역 근처에서 쇼핑을 해서 주목을 받았다. 시민과 유쾌하게 소통하며 좋은 이미지로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아있기도 하다.

 

수비의 핵심이자 팀의 주장인 키엘리니
출처: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수비의 핵이자 팀의 주장인 조르지오 키엘리니 역시 기대가 된다. 이탈리아 축구의 전술적이고 뛰어난 수비의 명맥을 잇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키엘리니이다. 한 때는 팀내 유망주였지만,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 스캔들에 휘말렸을 때, 수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잠브로타가 FC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경기에 중용되어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의 수비 스타일은 파이터형 센터백으로 그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를 지워버리는 선수이다. 

최근에 합류한 선수로는 파리에서 온 라비오와 '레전드' 부폰이 있다. 또한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괴물 수비수' 데 리흐트 역시 유벤투스 입성을 앞두고 있다. 또한 아스널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도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에서 엠레 찬을 영입하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유벤투스 팀K리그, 유벤투스 선수, 유벤투스 스쿼드, 호날두, 디발라, K리그 올스타전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