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함께 깨소금 쏟아지는 부부 라이프를 그리고 있는 중국 배우 진화의 핸드폰이 화제에 올랐다. 

당일 방송에서는 출산 이후 바쁘게 활동하는 함소원으로 인해 이른바 '독박 육아'에 시달리며 힘들어하는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방송에서 보여온 모습과 달리 차갑고 딱딱한 반응으로 함소원에게 일관하던 진화는 한국어 학원에 찾아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한 함소원에게도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폭발한 함소원과 진화는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벌였고, 진화는 "당신은 진짜 말을 심하게 한다"며 화를 냈다. 

진화의 이러한 화가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자 둘은 부부 상담 병원을 찾았는데, 상담 중 진화가 털어놓은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애정결핍을 겪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진화는 "아내와 싸울 때마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내가 일하느라 바쁜데 이런 내 상태로 부담을 주는 것 같아 혼자 소화하려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상담을 맡은 담당의는 진화의 상태에 대해 남편이 겪는 '산후 우울증'이라고 진단하였고, 이야기 도중 눈물까지 흘리는 진화의 모습에 충격받은 함소원은 자신이 남편에게 소홀했던 점을 회상하며 반성했다. 

이후 귀가하는 길에 남편이 평소 갖고 싶어 하던 핸드폰 '아이폰 XR 맥스'를 구매하며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진화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아이폰 XR 맥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며 아이폰 XR과의 차이에 대한 궁금증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이폰 XR와 아이폰 XR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의 화면을 자랑하며 앞으로 애플이 작은 화면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역할을 했다. 

아이폰 제작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아이폰 X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고 불리는 아이폰 XR은 출시 초기 20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내 브랜드인 삼성과 LG의 핸드폰의 출시가가 150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가격이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아이폰 XR 시리즈는 기존 아이폰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던 방수, 배터리, 후면 액정 등을 보완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이폰 XR 맥스의 경우 X와 비교했을 때 약 1.5시간 더 긴 사용 시간을 자랑했으며, 방수 등급 역시 한 단계 상승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폰 8과 X의 최대 컴플레인 사항이었던 후면 액정에서도 보완을 진행했다. 

아이폰 8과 X의 경우 후면 액정이 유리 같은 재질로 제작되어 떨어뜨릴 경우 쉽게 깨져 파손 위험이 매우 컸으나, 이에 비해 XS 맥스는 비슷한 질감의 방탄 유리를 사용하여 파손 위험을 줄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삼성의 '갤럭시 S10', LG 'V50 THINQ' 등의 출시로 국내에서 추춤한 아이폰이 이번 화제를 계기로 하반기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아이폰 매니아들의 최대 관심사인 '아이폰 SE 2'의 출고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 SE 2는 2018년 9월부터 출고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으나 기한을 연기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약속한 상황이다. 

아이폰이 아이폰8 이후 주력으로 사용하던 'FACE ID'(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 잠금 해체)를 포함하여 화면 내장 지문 인식 센서를 통한 지문 잠금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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