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국제공연산업협회가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예술자료센터에서 열린 '제2차 중한문화산업포럼'에서 중국음악극협회와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 공동주최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 1차관과 중국 문화부 딩웨이(丁偉)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국제공연산업협회 이사인 김종중 뮤지컬서비스 대표와 중국음악극협회 이사인 크어차오핑 중국 항주극원 총경리가 단체를 대표했다. 
 
한국국제공연산업협회는 중소규모의 문화콘텐츠업체 지원을 비롯해 국내 공연산업 전반의 해외진출을 위해 설립됐다.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음악극협회, 중국 내 800여 개의 단체 연합인 중국국제연출극원연맹, 타이완에 본사를 둔 IME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중국음악극협회는 1992년 설립된 북경 문화부 공식 비준 기관으로 중국 창작 뮤지컬 산업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2015년 6월 서울에서 '제1회 한중공연산업페어'를 공동 주최한다.
 
이날 협약식의 토대가 된 제2차 중한문화산업포럼은 양국 문화부가 주최하고 중국 국가대극원,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가 주관했다. 제1차 포럼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1차관은 "창조경제의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의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한다."라면서 "이번 포럼은 아시아 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양국의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