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연극 '미저리' 기자간담회
안재욱, 올해 초 면허 정지 처분 받은 음주운전 사과

출처: MHN,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 안재욱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배우 안재욱이 올해 적발된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극 '미저리'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다.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고 입을 연 안재욱은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다.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라고 5개월 만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학교 다닐 때보다 많이 연습했다는 안재욱은 이달 개막하는 '영웅' 하차 후 새로운 작품 '미저리'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컴퍼니 측과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영웅'에서 하차하게 된 마당에 또 다른 작품에 올라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룹에이트 황인뢰 연출님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대중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직업임을 이해해달라며 더욱 사려 깊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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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연극 '미저리' 기자간담회서 음주운전 사과

16일 열린 연극 '미저리' 기자간담회
안재욱, 올해 초 면허 정지 처분 받은 음주운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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