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킹',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차지할 듯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등에 이어 끝나지 않은 '디즈니 천하'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라이온킹'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영화 '라이온킹'이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17일 2천122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17일 오전 11시 실시간 예매율 69.9%, 예매량 33만 4천615장을 기록하며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4DX 상영관 사전 예매량은 '알라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약 4만 장이다.

CGV 관람객 평가인 골든에그 지수는 90%를 기록 중이다. 빼어난 영상미와 웅장함, 원작을 잘 살린 점 등에 대한 호평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루하다', '너무 리얼해서 훈련된 동물이 연기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라는 평도 눈에 띈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라이온킹' 스틸컷

영화 '라이온킹'은 1994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을 VFX(시각효과) 기술을 이용하여 리메이크한 영화다.

이번 '라이온킹' 개봉으로 디즈니가 극장가를 점령하는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으로 소니픽쳐스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알라딘'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터스텔라(2014)'와 '겨울왕국(2013)'을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5위에 올랐다.

역대 외화 흥행 1위는 '어벤져스:엔드게임'(2019)이며 순서대로 '아바타'(2009),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에이즈 오브 울트론'(2015)가 2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아바타'만 제외하고 4편이 월트디즈니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흥행이 예고된 만큼 극장들도 '라이온킹' 마케팅에 한창이다.

CGV씨네샵은 오는 19일부터 배지 세트, 한정판 포스터, 60cm 봉제 인형을 등 16종류의 '라이온킹' 굿즈를 전국 1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메가박스는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사운드 특화관 MX관에서 '라이온킹'을 상영했다. 메가박스 측은 "아프리카 초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경이로운 비주얼과 귀를 감싸는 명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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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디즈니 천하'... '라이온킹' 예매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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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토이 스토리 4' 등에 이어 끝나지 않은 '디즈니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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