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연극인 대상 여름 특별 교육 프로그램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 열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제작, 해외 단체와 공동 작업, 무대 위의 젠더 프리(Gender Free) 등 공연계 시의성 있는 이슈 집중 탐구
‘예술가의 젠더연습’ 권김현영(한예종 객원교수) 비롯 음성해설, 수어통역사, 연출가,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 참여

출처: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 서울연극센터에서 연극인들의 창작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연극인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의 여름 특별 프로그램인 '칾-다운 아카데미'는 국내 공연계에서 시의성 있는 이슈를 함께 탐구해 창작 감수성을 채워보는 단기 과정이다. 올해는 장애인 관객을 위한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제작 워크숍’, 해외 연극계 흐름을 살펴보는 ‘우리의 연극, 세계와 연극’, 무대 위에서의 성별 재현 방식에 대해 묻는 ‘예술가의 젠더연습 – 리플레이와 리허설’ 등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31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열리는 '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 워크숍' 강좌는 화면해설가 강내영이 진행을 맡아 관객의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차별 없는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 공연 제작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워크숍으로, 개념에 대한 이해부터 화면(음성) 해설과 자막, 수어통역 제작 가이드 등 실질적인 공연 제작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배리어 프리 공연으로 진행된 연극 '7번 국도', '명왕성에서', '묵적지수'의 창작자를 비롯한 화면해설가, 자막수어통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더욱 생생한 제작 과정과 경험담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지선, 이희진 독립 PD가 오는 8월 6일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하는 ‘우리의 연극, 세계와 연극’은 극단 간의 해외 교류, 해외 단체와 공동제작 등 해외 연극계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워크숍이다. 해외 교류의 중요성부터 시작하여 해외 공연 단체와의 네트워킹 방법, 해외 연극계 공동제작 흐름, 실제 협업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8월 8일 서울연극센터에서도 ‘예술가의 젠더연습 – 리플레이와 리허설’ 강의가 열린다. 권김현영 한예종 객원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 강좌는 성별에 관계없이 역할을 맡는 연극계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 움직임을 바탕으로 젠더의 개념과 역사 이해, 대상화와 전형화를 넘어선 재현의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예정이다.

한편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배우, 극작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구성되어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 '플레이업 아카데미'도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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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1일부터 연극인 창작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 열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연극인 대상 여름 특별 교육 프로그램 '칾-다운(Calm-Down) 아카데미' 열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제작, 해외 단체와 공동 작업, 무대 위의 젠더 프리(Gender Free) 등 공연계 시의성 있는 이슈 집중 탐구
‘예술가의 젠더연습’ 권김현영(한예종 객원교수) 비롯 음성해설, 수어통역사, 연출가,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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