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해 깊은 연기력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액션신을 선보였던 김남길이 제헌절 경축식에 참여한 가운데, 김남길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3년 MBC 3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1980년 3월 13일에 태어나 올해 만 39세가 되었다. 

배우 중 비슷한 이름인 '강남길' 씨가 있었기 때문에 데뷔 초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던 김남길은 2008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 이후부터 본명인 김남길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길은 KBS 드라마 '학교1'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이후 영화 '하류인생'에서 임시 검문 경찰 단역을 맡아 스크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편, 수석으로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합격한 김남길은, 당시 네티즌들이 많은 기대를 거는 배우였는데, 갑작스러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무릎 인대 부상과 단기 기억상실증 등으로 한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5년 2월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의 남편 '노정완' 역으로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했고, '제5공화국', '내 이름은 김삼순', '굿바이 솔로',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배우로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그러는 도중, 지난 2009년 MBC 대하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비담'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얻었고, 그 결과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무려 43.6%의 시청률을 기록한 '선덕여왕'을 끝마친 김남길은 복귀작으로 '나쁜남자'에 출연했다. 당시 '나쁜남자'는 월드컵으로 인해 잦은 결방으로 시청률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섹시한 모습과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해외 팬들을 확보하게 되었다.

쉴 새 없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는 김남길에게도 지난 2010년 7월 15일에 입대하여 2년간의 연예계 공백기를 갖게 된다. 제대 후 2013년 KBS 드라마 '상어'를 복귀작으로 선택하며 대중들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린 김남길은 이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도리화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어, 김남길은 최근 '명불허전'과 '열혈사제'에 출연한 가운데, 흥행을 이끌어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한편 김남길의 나이가 어느덧 40대로 들어섰기 때문에, '김남길 결혼', '김남길 여자친구', '김남길 열애'와 같은 키워드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2010년 당시 소녀시대 멤버였던 '티파니'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곧바로 "사석에서 만나 몇 번 밥을 먹은 것이 열애설로 와전됐다"라고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한, 김남길은 과거 배우 손예진과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며, 이는 드라마 '상어'와 영화 '해적'에 같이 출연하며 가까워졌는데 이를 오해하여 생긴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김남길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나를 이해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면 좋다"며, "그런 사람과 내가 행복할 때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관을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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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필모그래피, 결혼관

'열혈사제' 김남길 나이, 여자친구

김남길 나이, 필모그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