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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 '일본 불매운동'이 점차 활기를 띠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은 일본 기업의 상품과 일본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을 피하기 갖은 노력을 들이고 있으며, '일본 제품'과 관련된 정보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과 관련된 제품들의 정보를 나열하고 있는 '노노재팬'이라는 사이트가 새롭게 등장하며 한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노재팬' 홈페이지는 지난 11일,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고 있는 한 누리꾼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트는 ▲가전제품, ▲생활, ▲스포츠, ▲음식, ▲패션 등으로 제품을 구분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유니클로', '소니'를 비롯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노재팬' 홈페이지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일본 불매운동'을 지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일본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전보다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의외로 일본 제품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던 제품들도 알고보니 일본제품이었다", "어떤 것이 일본 제품인지 헷갈렸었는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좋다", "일본 제품인지 몰랐던 것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계속 확인하면서 소비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노노재팬' 홈페이지는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주소가 확산되면서,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접속을 시도하게 되면 '504 Gateway Time out'이라는 문구와 함께 홈페이지의 내용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해당 오류는 '서버 과부화'나 '서버 연결 문제' 등에 의해 주로 발생되는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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