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18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2019년 '문화동반자사업(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CPI)'의 5개월간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18일에는 1박 2일 오리엔테이션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환영식이 진행되며, 오는 19일부터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의 문화 탐방과 체험의 시간이 펼쳐진다.

문화동반자사업은 수출 일변도에서 쌍방향 문화교류로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것으로, 개발도상국의 젊은 인재들에게 공동 창작과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해 문화동반자사업에는 베트남 등 27개국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58명이 초청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세종대 산학협력단-다문화연구소 외 총 14개 국내 문화예술기관들이 참여해 해외 문화동반자들에게 우리 문화 체험과 국내 전문가들과의 교류의 장을 선사한다. 전문 연수 과정, 공동 창작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문화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5년 시작된 문화동반자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105개국, 1천142명의 연수자를 배출한 바 있다.

문화동반자사업에 대해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과의 문화교류가 호혜적 관계 구축과 상호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체부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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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화동반자사업' 행사 열려... 쌍방향 문화교류 행사

지난해까지 총 105개국, 1천142명의 연수자를 배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