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6시경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한 혐의
정병국 2007년 3라운드로 인천 전자랜드 입단... 2017-2018 시즌 식스맨 수상하기도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선수 정병국(35)이 도심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지난 4일 오전 6시경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했으며 이후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17일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정씨가 타고 간 차량 번호를 통해 정씨를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체포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씨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국은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를 졸업해 지난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들어갔다. 
3라운드에서 선발된 선수로는 드물게 주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식스맨 상을 받는 등 팬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8-2019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등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정병국의 음란행위 구속이라는 악재 속에 오는 2019-2022 시즌에도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구단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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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17일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 구월동 로데오거리서 음란행위

지난 4일 오전 6시경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한 혐의
정병국 2007년 3라운드로 인천 전자랜드 입단... 2017-2018 시즌 식스맨 수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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