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서울 곳곳에 비 내리는 곳 있어
'다나스' 북상 중 산사태, 침수 대비

출처: 기상청

[MHN 문화뉴스 진현목 기자] 7월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7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돼 시설물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150~300㎜, 강원 영동·전라·경상지역 50~150㎜(많은 곳 전남과 경상 200㎜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울릉도‧독도 10~70㎜로 예측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는 평년보다 약 1~4도가량 높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서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후덥지근한 더위가 예상된다.

 

 

출처: 기상청

제5호 태풍 '다나스'는 7월 19일 09시 북위 29.0도, 동경 124.0도 위치한 상태다. 소형 태풍으로 상하이 남동쪽 약 345km 부근해상에서 시속 35km로 북진 중이다. 일부 전남지역과 경남, 제주도 지역이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남해안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 '다나스' 북상 중으로, 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로 인해,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유의, 대비가 필요하겠다. 부산은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 영향을 동시에 받게 되면서 20일 밤까지 150∼300㎜, 해안가 일부 지역에는 최대 500㎜ 비가 강풍과 함께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7월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20일 오전부터 다나스 간접 영향권에 들겠으며, 같은 날 오후 6시경 태풍이 부산을 가장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19일 밤부터 오는 20일 밤까지 부산에도 초속 15∼20m 강풍이 몰아치겠다. 한편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36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고, 오는 20일 03시경에 서귀포 서쪽 약 140km 부근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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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은 폭염, 태풍 '다나스' 경로는?...남해는 호우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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