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평사리 들판에 2022 야생차 세계엑스포 등 문자·문양 등 6개 새겨
동정호 인근 악양루, 한산사 전망대서 관람 가능

▲ 평사리 들녘아트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하동군이 악양 평사리 들판에 들녘아트를 조성해 2022년 하동야생차 세계액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했다.

19일 하동군은 평사리 황금들판에 일반벼와 흑색벼를 활용해 다양한 문자와 문양을 그려 들녘아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평사리 황금들판은 소설 '토지'의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부터 알프스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딤이들 들녘아트는 동정호 앞에 하동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문자와 문양을 설치해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올해도 동정호와 들판 한복판에 있는 부부송 사이 3.6㏊에 흑색벼를 이용해 6개의 문자와 문양을 음·양각한 대형 들녘아트를 조성했다.

이번 들녘아트에는 ‘대한민국 알프스하동’ 로고와 군정 지표인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 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와 길상’, 동정호에 서식하는 ‘황금두꺼비’, 가을 평사리 들판 축제 소재인 ‘허수아비’ 등이 새겨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7년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하동야생차의 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소망하는 문자를 새겼다.

들녘아트는 동정호 인근 악양루에서 가깝게 만나볼 수 있으며, 너른 평사리 들판과 함께 들녘아트 전체를 조망하고 싶다면 한산사 전망대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지금은 조성 초기라 녹색 바탕에 문자와 문양이 나타나지만 벼가 익는 가을에는 황금빛 들판으로 변해 황금두꺼비가 제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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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하동] 하동시 평사리 황금들판에 들녘아트... 야생차 세계엑스포 선전 기원

하동군, 평사리 들판에 2022 야생차 세계엑스포 등 문자·문양 등 6개 새겨
동정호 인근 악양루,  한산사 전망대서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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