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만 하면 대스타,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여배우 6인
출연만 하면 대스타,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여배우 6인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07.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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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순으로 최강희,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차예련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한국 공포영화의 한 획을 그은 영화, 그리고 이후로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지며 개봉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영화는 단연 '여고괴담'이다. 영화의 인기 덕분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연일 화제가 된다. 여고괴담의 새로운 시리즈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여고괴담으로 데뷔를 치른 6명의 스타들은 누가 있었는지 살펴본다.

 

출처: 시네마서비스/ '여고괴담' 최강희

1. 여고괴담(1998): 최강희

여고괴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스타는 여고생 '윤재이'역을 맡았던 최강희다. 최강희가 맡은 '윤재이'역은 작품에서 상당한 키(Key)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학교에서 유일한 친구는 점쟁이라 불리는 '임지오(김규리 분)'. 자신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준 지오와 가까워지며 미술에 재능을 보이는 지오에게 미술 공부를 도와준다. 하지만 재이는 원래 9년 전 이미 죽은 '진주'였다. 무당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로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사고로 죽고 말았지만, 졸업 앨범과 진정한 친구에 한이 맺혀 계속해서 학교에 남아있는 인물이다. 여고괴담하면 시그니처 장면으로 떠오르는 이른바 '바운스 귀신'으로도 유명하다.

최강희는 여고괴담으로 데뷔 후 여러 청소년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타고난 동안 외모로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고등학생 역이나 20대 역을 주로 맡는 배우이기도 하다.

 

출처: 씨네2000
출처: 씨네2000/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박예진, 공효진

2.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박예진, 공효진

바로 다음 해, 여고괴담은 두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교환일기'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극 중 박예진은 '효신'역을, 공효진은 '지원'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효신은 자신만의 감성을 가지고 난해한 시를 읊기도 하고, 친구인 '시은(이영진 분)'과는 사랑을 하는, 쉽사리 교실에서 인정받을 수 없는 포지션에 있는 여고생이다. 결국 효신은 자살을 택하게 된다. 상당히 무게감 있는 역할이었지만 박예진이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했다.

공효진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 보이시하면서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은 연기를 인정받아 제3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모두 신인상을 수상한 진기한 기록이 있다.

 

출처: 씨네2000/ '여고괴담3 - 여우계단' 송지효
출처: 시네마서비스/ '여고괴담3 - 여우계단' 송지효

3. 여고괴담3 - 여우 계단(2003): 송지효



여고괴담 세번째 시리즈는 '여우 계단'이라는 부제와 함께 돌아왔다. 예술고등학교의 우정과 경쟁, 질투를 담고 있다. 송지효는 무용과의 '진성'역으로 '소희(박한별 분)'와 절친사이였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소희에게 질투를 느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학교의 '여우 계단'에 소원을 빌기도 하고 소희의 토슈즈에 깨진 유리를 넣는 등 방해를 한다. 이 일로 소희와 다투다 소희가 다치게 되어 진성이 대신 콩쿨에 출전해 1등을 거머쥔다. 그러나 소희는 자살을 택하고, 이후에 소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나게 된다.

송지효는 '여고괴담3' 출연 이후 드라마 '궁(2006)'에 출연,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드라마 '주몽', 영화 '쌍화점' 등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런닝맨'에 고정 출연 하는 등 예능에서도 큰 활약으로 사랑받았다. 

 

출처: 시네마서비스/ '여고괴담4 - 목소리' 김옥빈, 차예련
출처: 시네마서비스/ '여고괴담4 - 목소리' 김옥빈, 차예련

4. 여고괴담4(死) - 목소리(2005): 김옥빈, 차예련

'여고괴담4'는 '목소리'라는 부제와 함께 돌아왔다. 이 영화로 데뷔한 김옥빈은 '박영언'역을, 차예련은 '조초아'역을 맡았다. 영언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매우 조용한 아이이다. 어느 날 밤 음악실에 홀로 남아 노래 연습을 하다 살해되고 만다. 죽은 영언의 목소리를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선민(서지혜)'은 사건을 파헤치며 괴로워하다 영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인물인 초아가 나타나게 되어 위안을 얻는다. 그러나 결국 다시 살고 싶어한 영언에 의해 초아가 살해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다.

김옥빈은 본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고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이후 드라마, 영화 가리지 않고 꾸준한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는데, 2009년 영화 '박쥐' 출연으로 칸 영화제에 박찬욱 감독과 함께 참석하기도 한다. 이후 '악녀(2017)'를 통해 정병길 감독과 함께 다시 한번 칸을 방문한다.

차예련은 '여고괴담4' 출연 이후 주목을 받으며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 덕분인지 공포영화에 다수 출연하기도 했다.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화보 촬영 등 모델 활동이나 패션 관련 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보인다. 연기력은 인정받았지만 큰 흥행작이 없어 아쉬운 배우. 차기작을 기대해본다.

 

출처: kth/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대본리딩 현장
출처: kth/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대본리딩 현장

이후 2009년에 '여고괴담5'가 개봉하면서 현재까지 여고괴담 시리즈는 총 5편이 나온 상태이다. '여고괴담5'에서는 본 영화가 데뷔작인 배우는 없었다. 2019년 하반기 제작될 것으로 보이는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 또한 본 영화가 데뷔작인 배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카이 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보여준 김서형을 주축으로 다양한 신예 배우들이 함께 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고괴담 리부트 : 모교'는 지난 9일 크랭크인했다고 전해진다.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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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으로 데뷔한 스타 6인... 믿고 보는 배우들

시리즈 순으로 최강희,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차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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