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데이, 8월 14일은 무슨데이?, 8월 14일 그린데이,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출처: Pixabay, 8월 14일 데이는 '그린데이'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8월 14일 데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월 14일을 '~데이'라고 정한 가운데,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거나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는 문화현상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에는 '밸런타이데이', '화이트 데이' 등이 있다.

한편, 오는 8월 14일은 '그린데이'로 알려졌는데, '그린데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8월, 시원한 산을 찾아 연인과 손잡고 산림욕을 해보는 날이다.

최근 들어 자연 속의 삶을 추구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산림욕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그린데이'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욕을 체험할 전망이다.

한편, 8월 14일은 연인끼리 산림욕을 즐기는 '그린데이' 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 날이다.

 

출처: Pixabay, 8월 14일 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8월 14일은 과거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자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 이를 계기로 전국의 위안부 생존자들이 피해 사실을 알렸고,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가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많은 민간단체들이 노력했고, 그 결과 지난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매월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지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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