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오일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궁합이 잘 맞는 요리
출처: pixabay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지난 17일 오전 SBS의 교양 프로그램 '좋은아침'에서 아보카도 오일이 소개된 이후로,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방송에서는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아보카도가 소개됐었다.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지난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자 아보카도 오일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먼저 아보카도는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 사이 아보카도는 전 세계 식품업계에서 ‘슈퍼푸드’로 떠올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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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건강에 좋은 아보카도를 압착하여 오일로 추출할 경우 풍부한 영양소를 농축시켜 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아보카도 오일 50㎖를 만들기 위해서 무려 20개 이상의 아보카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하고 있는 농축된 영양소가 엄청나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아보카도 오일을 1큰술에는 아보카도를 100g 정도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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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출된 아보카도 오일이 가지고 있는 효능은 다양하다. 아보카도는 '착한 지방'이라고 불리며 미네랄 11가지, 비타민 20가지, 아미노산 10가지, 필수 아미노산 8가지 등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오메가 3, 오메가 6, 오메가 9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우리 몸에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한 아보카도는 루테인, 제아젠틴 성분이 풍부해 눈의 노화를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국 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선 살사 소스에 아보카도 오일을 첨가하면 토마토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인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모발 건강, 노화 방지 등에도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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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오일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좋다. 일반적으로 샐러드 등 각종 음식에 뿌려 먹는 경우가 많다. 샐러드와 함께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아보카도 오일을 직접 섭취해도 괜찮다. 직접 섭취할 때는 1일 1~2스푼 정도가 권장량이다. 또한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271도로 콩기름이나 올리브 오일보다도 높은 편에 속한다. 따라서 영양소의 파괴없이 고온에 튀기거나 볶음 요리에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특히 아보카도 오일은 채소를 볶을 때 사용하면 매우 잘 어울리기 떄문에 채소와 아보카도 오일은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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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오일을 먹지 않고 피부에 발라 사용하기도 한다. 아보카도 오일의 영양소가 재생과 보습에 좋아 화장품과 마사지 오일로도 자주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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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아보카도 오일은 좋은 식품이지만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먼저 아보카도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아보카도 오일 섭취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아보카도 오일의 섭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항산화 효과도 있어 심장계 질환이나 임산부에게 좋은 아보카도이지만 아보카도 섭취시 모유량이 줄 수 있다. 따라서 수유중인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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