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곳,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9, 보령 머드축제, 가평 잣향기 푸른 숲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서울 근교 피서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최근 뜨거운 온도가 연일 지속되면서 시민들은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들에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햇빛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어버리는 옷과, 번지는 화장, 무더운 날씨로 상승하는 불쾌지수 등 야외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아 무엇을 하며 휴식을 취해야 할지 고민만 늘어가는데, 막상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간을 보내자니 황금 같은 주말이 너무 아깝기만 하다.
평일 업무와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주말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 힐링을 하고 싶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해 '주말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1.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지난 4월 5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을 모으며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시원해지는 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분수쇼와 식욕을 돋우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유롭게 한강을 거닐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여섯 개의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 시장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가 적용되어 있어, 시장별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글로벌 야시장'을 콘셉트로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의 공연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낭만 달빛 마켓'의 콘셉트가 적용되어 있는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경관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어, 'DDP'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각각 '청춘 런웨이 마켓'과 '타임 투어 마켓'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문화 비축기지'의 야시장은 '시즌 마켓'의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한편, 각 야시장마다 운영되는 시간은 각기 다른데,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DDP'인근에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청계천 야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마지막 문화 비축기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2. 가평 잣향기 푸른 숲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잣향기 푸른 숲'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자연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등장하며 산림욕이 힐링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서울 근교에 위치한 '가평 잣향기 푸른 숲'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의 욕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잣향기 푸른 숲'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m에 위치한 산림휴양공간으로 국내 최대의 잣나 무림이 자생하여 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힐링센터', '치유숲길', '풍욕장' 등 넓게 펼쳐진 잣나무들 사이에서 피톤치드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숲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18시
3. 보령 머드축제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받은 '머드'를 즐기고 싶다면 '보령 머드축제'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보령 머드축제'가 19일 개막하며 주말에 가볼 만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를 기준으로 어느덧 22회를 맞이한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보령 대표 지역축제로, 이번 '제22회 보령머드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머드를 이용한 '셀프 마사지', '머드 캐릭터 및 비누 만들기' 등 60여 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뒹구는 '머드 타이', '머드 슬라이드'는 뜨거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또한,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보령머드축제'에는 키즈존을 따로 마련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머드 슬라이드'와 '머드 버블' 등의 프로그램과 시원한 그늘 막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도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보령 머드축제'에서는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축하공연도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오는 20일 '보령 머드축제'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화려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인순이',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 걸크러쉬 래퍼 '치타'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4.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9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서 진행되는 '한강 몽땅 여름축제'는 지난 7월 19일 시작된 오는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3년 여름, 처음으로 시작된 '한강 몽땅 여름축제'는 어느덧 7년 차를 맞이, 이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여름 한강이 줄 수 있는 행복을 시민들에게 몽땅 선사한다는 의미에서 '한강 몽땅'이라는 이름은 붙어진 축제는, 그 이름처럼 80여 개의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시원한강', '감동한강', '함께한강'이라는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테마에서는 수상 레포츠를 포함한 예술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시원한강' 테마에서는 한강을 횡단하는 수영대회를 비롯하여 '한강수상놀이터', '한강여름수영장', '레인보우브릿지 요트페스티벌', '한강킹 카누원정대' 등 총 18개의 수상레포츠와 경연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감동한강' 테마에서는 물속에 잠겨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퐁당',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다리 밑 영화제', 잠 못 드는 열대야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열대야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35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함께한강' 테마에서는 한강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강나이트워크 42K', 백 년 전 마포나루를 경험할 수 있는 '2019 한강빌리지', 자연을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 등 자연과 생태, 휴식과 관련된 21개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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