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보양음식 삼계탕
기운 나는 장어구이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콩국수

출처: 연합뉴스, 중복 보양음식, 삼계탕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7월 22일 중복을 맞이하여 어떤 음식을 먹으며 원기를 보충할지에 대한 시민들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다. 가을 기운 혹은 사람이 더위 앞에 잠시 엎드린다고 하여 엎드릴 복(伏) 자를 써 '복날'이라고 부르며 가장 더운 기간, '삼복더위'라고 칭하는 시기도 여기서 그 이름을 따왔다.

지난 7월 12일 초복이 지나고 오늘 7월 22일 중복을 맞이했다. 시민들은 무더운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양음식을  찾고 있다.

'복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양음식은 삼계탕이다. 계삼탕이라고도 불리는 삼계탕은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인삼 등을 넣어 푹 고는 음식이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소화 기능이 탁월하여 배탈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먹기 좋다. 황기와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고 항암작용을 한다. 삼계탕에 빠지지 않는 대추는 피로를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신경을 안정시켜주어 열대야,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앓는 수면장애 완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저칼로리 고단백질의 슈퍼 푸드 병아리콩과 함께 끓여 풍부한 칼슘과 식이섬유, 황산화작용까지 도움을 주는 조리법이 유행하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중복 보양음식, 장어구이

스태미나 음식으로 유명한 장어도 빼놓을 수 없는 보양음식이다. 장어에 양념장을 발라 굽는 요리다.

장어구이에 포함된 풍부한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A, B, C, E 등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기력 보충, 피로회복,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전을 녹여 혈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출처: 픽사베이, 중복 보양음식, 콩국수

콩국수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콩국에 국수를 말아 먹는 음식이다.

콩국수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그대로 살리는 조리법을 거쳐 콩에 담긴 각종 영양소가 담겨 있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혈관 청소에 도움을 주며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비만체질 개선, 해독작용에 좋다. 비타민, 무기질,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골다공증과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보신탕, 추어탕, 오리고기, 냉면 등의 다양한 요리들이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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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보양음식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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