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폭염주의보에 장맛비... 이번 주 비 내리는 날은?

'중복' 폭염주의보
이번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한때 소나기

[MHN 진현목 기자] 월요일인 7월 22일은 다시 폭염이 찾아온다. 남부내륙과 제주에는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여 남부내륙은 오후 한때, 제주도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 22~27℃로 동해안과 일부 내륙으로 열대야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낮 최고기온은 28~35℃까지 오르는 등 폭염을 보이겠다.

7월 22일은 삼복더위의 두 번째 절기인 중복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데다 일부 서울 중부 지역은 초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질까지 좋지 않다. 남부내륙에는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 보이며 비의 양은 5~30mm 정도 되겠다. 중부지방도 빗방울 떨어지겠지만 큰비 예보는 없고 구름만 많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매우 높게 일겠고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 오는 7월 24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낮 동안에는 대부분 지역은 30도를 웃돌겠고 특히 서울 등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으로는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제주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되고 비는 차츰 그쳐가고 있다. 곳곳에 낀 안개도 낮이 되면서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지역의 공기 질은 오후가 되면서 나아지겠다. 7월 넷째 주는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는 26일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