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이터널스'로 마블 사단의 합류하는 것이 공개되면서, 그가 맡은 캐릭터 '길가메시(Gilgamesh)'가 주목받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이터널즈'를 비롯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동석은 이날 영화 ‘이터널스’의 출연진과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안젤리나 졸리(테나역), 셀마 헤이엑(에이작역), 리아 맥휴(파이퍼 역), 리처드 매든(이카리스역), 쿠마일 난지아니(킹고역), 로렌 리들로프(마카리역), 브라이언 티리 헨리(파스토스역)와 무대에 선 마동석은 ‘Don Lee’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잭 커비의 코믹북(1976)을 원작으로 둔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 종족의 이름으로, 마동석은 '길가메시'(Gilgamesh)역을 맡았다.

그가 ‘이터널스’에서 맡은 역할인 '길가메시'(Gilgamesh)는 영화에 출연하는 주연 캐릭터 10명 중 한 명이다. 건장한 체구와 초인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헤라클레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또한 코믹스 내에서 토르, 헤라클레스와 맞먹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며 불멸의 능력을 지녔다. 이에 국내외 안팎에서는 마동석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다른 영화의 개봉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블랙 위도우'는 2020년 5월 개봉 예정이며 '샹치'는 2021년 2월, '닥터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매드니스'는 2021년 5월 등으로 예정됐다.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오는 2020년 11월 6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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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로 MCU 입성한 마동석...길가메시 능력,블랙 위도우,닥터스트레인지 개봉일은?

마동석 영화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Gilgamesh)역으로 마블 사단 입성
길가메시, 초인적인 힘·건장한 체구...토르와 맞먹는 능력 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