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에 완승한 독일 ⓒ FIFA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전차 군단' 독일이 체코를 잡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폴란드는 덴마크에 3-2로 승리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부패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잉글랜드는 몰타를 2-0으로 잡았다.

강호들이 모두 순항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라운드였다. 벨기에는 보스니아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리며 4-0으로 승리했고, 프랑스를 불가리아를 상대로 네 골을 넣으며 4-1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은 안도라를 상대로 6-0 대승을 그리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 네덜란드 역시 벨라루스에 4-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크로아티아도 코소보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력 차가 확연했다. 유로 2016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각각 불가리아와 안도라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쇼를 뽐내며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가메이로가 멀티 골을 기록한 가운데 파예와 그리즈만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듀오' 가메이로와 그리즈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네 골을 터뜨리며 안도라를 격침시켰다. 유로 2016에서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결승 진출을 이끌며 대표팀의 사상 첫 국가 대항전 우승에 이바지했다.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멀리서 지켜봐야했지만 존재만으로도 동료에게 큰 힘이 됐다.

유로 2016에서 조별 예선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던 네덜란드는 벨라루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외에도 모드리치와 라키티치의 동반 이탈로 적신호가 켜졌던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코소보를 상대로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고 독일 역시 체코를 상대로 3골이나 터뜨리며 3-0으로 승리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리턴 매치는 1-1로 끝났으며, 베일의 웨일스는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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