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2주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차지... 이지은X여진구 비주얼 캐미로 시청자들 '심쿵'
'아스달 연대기' 이어 돌아온 판타지 드라마, 귀신 보이던 SBS '주군의 태양'과 어떻게 다를까

출처 : tvN | 아이유, 여진구, 피오 열연하는 '호텔 델루나' 몇부작? 줄거리와 등장인물, 원작까지... 전격 분석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방영 2주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에 오르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역)과 아름답지만 신비롭고 사치스러운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 역)이 호텔 델루나에서 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특유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로 방영 첫 날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어느날 생일선물로 귀신을 보는 눈을 받게 된 구찬성.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쫓아다니는 귀신들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지자 그는 눈을 선물한 장만월에게 다시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장만월은 그에게 자신의 곁에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텔 델루나에서 일할 것을 제안한다. 세무 기록도, 위치도, 자산 규모도, 존재도 확인되지 않는 호텔 델루나와 신비스러운 사장 장만월에 관심을 갖게 된 구찬성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곧 호텔 델루나가 귀신들을 상대로 일하는 곳임을 알게 된다. 달이 뜨는 시간, 저승에 가지 못한 채 지상을 떠도는 귀신들을 위한 호텔인 델루나는 사장 장만월을 필두로 바텐더 김선비(신정근 역), 객실장 최서희(배희선 역), 프론트맨 지현중(표지훈 역), 인턴 김유나(강미나 역), 총지배인 노준석(정동환 역) 등 다양한 직원들로 운영되고 있다. 

출처 : tvN | 아이유, 여진구, 피오 열연하는 '호텔 델루나' 몇부작? 줄거리와 등장인물, 원작까지... 전격 분석

직원들을 만나 소개받으며 그들이 모두 귀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구찬성은 호텔의 사장이자 자신을 이곳으로 불러들인 장만월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그녀도 귀신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정체를 묻는 구찬성의 질문에 장만월은 계속해서 회피하지만, 구찬성은 그녀를 무서워하는 직원들과 대답을 피하는 장만월을 보며 장만월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한다. 

한편 장만월은 유능하고 똑똑한 구찬성이 마음에 들면서 그를 영원히 호텔에 두고 싶어 한다. 산 자는 들어올 수 없는 호텔 델루나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 구찬성과 호텔 델루나를 운영하는 장만월의 아슬아슬한 스릴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아스달 연대기 시즌 1,2'와 '아스달 연대기 시즌 3' 사이에 방영하는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편성되었다. 지난 13일 1화로 시작하며 오는 9월 1일 마지막 화를 방영할 예정인 '호텔 델루나'는 방영 2주 만에 최고 시청률 9%를 돌파하며 tvN 드라마의 건재함을 알렸다. 또한 펀치, 먼데이키즈, 10cm, 태연 등이 참여한 OST 역시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출처 : tvN | 아이유, 여진구, 피오 열연하는 '호텔 델루나' 몇부작? 줄거리와 등장인물, 원작까지... 전격 분석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화려한 캐스팅과 연출진에서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프로듀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아이유' 이지은과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왕이 된 남자' 등 아역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매력적인 목소리와 비주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배우가 된 여진구의 캐미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조연으로 출연하는 블락비 출신의 표지훈과 프로듀스 101의 아이오아이로 데뷔하여 현재 그룹 구구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강미나의 출연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드라마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이걸' 등 2000년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드라마 작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가 집필을 맡으며 국내 판타지 드라마에 남을 작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일고 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별도의 원작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호기심도 불러오고 있다. 홍 자매 측은 별도의 원작이 없으며, 귀신이 사는 호텔이라는 설정은 '주군의 태양'을 기획할 때 초기에 생각했던 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의 만화인 '우세모노 여관'과 설정, 스토리 전개 등이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후 줄거리의 진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세모노'라는 이름의 숨겨진 여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해당 만화와 델루나 호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흡사하다는 지적에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드라마 제목이자 이야기가 전개되는 장소인 '호텔 델루나'의 이름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이름 속 '루나(Luna)'는 달이라는 의미로, '델(del)'은 '~의'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기 때문에 '호텔 델루나'는 그 자체로 '달의 호텔'이라는 뜻을 가지며 달이 떴을 때 드러나는 호텔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 tvN | 아이유, 여진구, 피오 열연하는 '호텔 델루나' 몇부작? 줄거리와 등장인물, 원작까지... 전격 분석

앞으로 6주 간의 여정을 남겨놓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기분좋은 흥행 성적을 앞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이유, 여진구, 피오 열연하는 '호텔 델루나' 몇부작? 줄거리와 등장인물, 원작까지... 전격 분석
방영 2주 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차지... 이지은X여진구 비주얼 캐미로 시청자들 '심쿵'
'아스달 연대기' 이어 돌아온 판타지 드라마, 귀신 보이던 SBS '주군의 태양'과 어떻게 다를까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