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춤인 정기공연 신작 '反芻(반추)' 오는 8월 17일 공연
전통적인 소재를 춤으로 현대화하는 작업

출처: 그룹 춤 in, 2019 그룹춤인 정기공연 '反芻(반추)'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그룹 춤인(Group 춤 in)이 오는 8월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19년 정기공연으로 신작 '反芻(반추)'를 선보인다.

한국춤의 정체성 고민에서 출발한 작품 '반추'는 한국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안무가 김민희는 “컨템퍼러리 댄스라는 이름 하에 매일 새로운 움직임들이 만들어지면서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국무용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한국무용으로써 어떤 가치를 지키며 발전해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반추'는 안무가가 8개월 전부터 서적,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 생각을 얹은 작품이다.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기대된다.

출처: 그룹 춤인, 2018년 정기공연 '도화서'

그룹 춤인은 전통적인 소재를 춤으로 현대화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8년엔 조선시대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했던 관청 도화서를 모티브로 안무한 '도화서'를 선보여 “외형적인 모습뿐 아니라 통일된 기본기를 갖춘 명료하고 단정한 안무", "음악/영상과 한 치 오차 없는 성실한 완벽주의”라는 호평을 받았다. 춤인의 대표작으로는 '도화서', '장고춤을 위한 변주', '고(鼓)울림' ,'포화(布花)', '심연(深淵)'등이 있다.

춤인의 2019년 신작 '반추'는 오는 8월 17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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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춤인, 신작 공연 '反芻(반추)' 개최

그룹 춤인 정기공연 신작 '反芻(반추)' 오는 8월 17일 공연
전통적인 소재를 춤으로 현대화하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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