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오는 12월 20일부터 공연을 진행하는 미야기현은 후쿠시마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방사능 피폭 수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출처 엑소 공식사이트, 엑소 일본 콘서트 장소 논란, 후쿠시마 이어 2번째로 높은 방사능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22일 엑소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에 일본 콘서트 공지가 게재됨에 따라 네티즌과 팬들의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 

발표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린 멧세 후쿠오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오사카 성 홀, 10월 22일부터 23일은 요코하마 아레나, 마지막인 12월 20일부터 21일에는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팬들에게 문제 제가가 된 것은 마지막 공연 장소인 미야기 세키 수이 하임 슈퍼아레나이다. 미야기 공연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장소와 약 1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위치로 부산과 대구 정도의 거리로, 차로 이동할 경우 1시간 30분정도 소요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미야기 현은 후쿠시마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방사능 피폭 수치 기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에서도 그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엑소 팬들과 네티즌의 우려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엑소 팬들과 네티즌은 "일본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시국에 부적절한 콘서트 장소이다", "다른 것을 떠나 멤버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일본 콘서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시에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SM 엑소 미야기콘 취소하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콘서트 반대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구 체조경기장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익스플로레이션'을 통해 팬들과 마주한다. 
-----------------------------------------------------
엑소 日 콘서트 장소 논란, 후쿠시마서 2번째로 높은 방사능 피폭 수치?

엑소가 오는 12월 20일부터 공연을 진행하는 미야기현은 후쿠시마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방사능 피폭 수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