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리안웨이브

[문화뉴스 김은노 기자] 지난 23일 일신창업투자주식회사 여의도사옥에서 ‘일신 뉴코리안웨이브 3호 투자조합’결성총회를 열어 공연산업에 집중투자하는 220억원 규모의 콘텐츠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하였다.

홀로그램 플랫폼 전문기업인 ㈜홀로티브글로벌과 티켓링크 엔에이치엔티켓링크㈜ 등의 공연 관련 사업자와 영화사업자들이 출자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한국모테펀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그리고 예술의 전당이 기관출자자로 참여하였다.

일신 뉴코리안웨이브 3호 투자조합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상의 투자조합으로 결성되어, 한국공연 산업의 킬러 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하고 특히 창작공연예술분야에 집중투자함으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투자조합은 8년의 존속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합은 ㈜홀로티브글로벌과 엔에이치티켓링크㈜ 등 국내 유력 콘텐츠사업자들이 출자자로 참여하여 양질의 투자안 발굴 및 투자프로젝트의 Value creation을 적극 지원함으로 조합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PP 파트너스’ 등 콘텐츠업계 파트너쉽과 지원시스템을 보유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출자 참여를 통해 콘텐츠 프로젝트들의 성공 가능성을 보다 높여 우수한 투자 성공사례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경우, 콘텐츠산업의 안정적인 제작환경 조성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콘텐츠 펀드 출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데, 본 투자조합 출자를 통해 민간 투자가 취약하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초기 기획 단계의 콘텐츠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의전당의 출자 참여는 국내 공공문화예술기관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그간 공공 지원금이나 기업 후원에 집중해 오던 우리 예술 기관이 기존 관행을 깨고 색다른 재원 조성 방식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공공기관과 예술 사업자 간에 투자 및 사업화를 통한 사업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공연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 최지현 상무이사는 “방송드라마, 영화, 공연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해 온‘ 일신 뉴코리안웨이브 1호, 2호 투자조합’에 이어 일신창업투자의 콘텐츠 관련 풍부한 투자 경험과 출자자들의 공연 및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투자 프로젝트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며, “공연산업 제작역량 및 사업역량 강화, 신한류 확산 등 문화부의 정책적 목표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