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2019 평창더위사냥축제가 26일 개막해 8월 4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엔조이 썸머'를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주 행사장 바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바닥분수 공원과 대화천 징검다리 설치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번 축제는 명물인 '땀띠 물 이야기'를 배경 이야기로 삼아 '땀띠 귀신을 잡는 더위 사냥꾼들'을 콘셉트로 잡았다.

땀띠 공원은 몸을 담그면 한여름 땀띠가 사라진다는 실개천이 있어 정해진 이름이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땀띠 귀신사냥 WATER WAR'를 더욱 확충해 스토리가 있는 물놀이 프로그램을 꾸몄다.

또 등골까지 오싹한 신비의 광천선굴을 축제 기간 개장하고 얼음장같이 시원한 땀띠 샘물 체험과 이색 먹거리인 강냉이 국수 체험, 대화천에 길이 20m의 자연천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됐다.

물놀이 마당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난장과 게릴라 물총 싸움, 물 양동이 퀴즈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안개 터널과 6천600㎡의 드넓은 황하 코스모스밭(포토존)도 준비됐다.

야간 문화예술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강화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안겨줄 계획이다.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꿈의 대화 캠핑장은 글램핑 8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개장한 캠핑장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캠핑장은 황토방 하우스 2동, 글램핑 8동, 캐빈하우스 1동, 돔 텐트 11동, 데크 12면으로 구성됐다. 

축제 이후에도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백일홍축제, 오는 9월 7일부터 15일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와 연계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마해룡 축제위원장은 "관광객들이 '기분 좋은 만남의 도시 HAPPY 700 평창'을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며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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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곳] '땀띠 잡는 더위 사냥 가자' 평창더위사냥축제 개최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땀띠 잡는' 평창더위사냥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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