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데뷔 멤버에 들지 못한 연습생 9명을 응원하는 팬들에 의해 기획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나인' 로고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새로운 보이그룹 '바이나인(BYNINE)'이 온라인 상에서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최종 데뷔 멤버 11명이 선정되어 데뷔명 '엑스원(X1)'으로 활동하게 될 것임을 알렸다. 엑스원 멤버는 최종 1위를 차지, 센터로 활동할 위엔터테인먼트 김요한과 함께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플랜A 한승우, 스타쉽 송형준과 강민희, 위에화 조승연, DSP미디어 손동표, MBK 이한결과 남도현, 울림 차준호, 브랜뉴뮤직 이은상이다.

그런데 최종 데뷔 명단에는 당연히 데뷔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연습생 몇몇이 빠지고, 순위권에 없었던 연습생들이 그룹에 합류하게 되는 등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 또한 '프듀X' 최종 생방송 투표에 대한 조작 논란도 더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종 투표에서 탈락한 연습생 9명을 모아 데뷔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프듀X' 팬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나인 멤버

그 주인공들은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iMe KOREA 이세진, 뮤직웍스 송유빈, 스타쉽 구정모, 울림 황윤성, 젤리피쉬 김민규, 스타쉽 함원진, HONGYI 토니, C9 금동현이다.

팬들은 이들의 데뷔를 위해 '바이나인'이라는 그룹명과 행성을 중심으로 하는 그룹의 컨셉과 세계관, 그룹 로고, 응원봉 디자인 등 실제 데뷔한 그룹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기획을 하고, 이에 추가로 실제 데뷔를 위한 '1억 모금'도 진행했다.

24일에는 실제로 모금액이 1억을 돌파해 2시 경에는 포탈사이트 실검을 장악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탈락한 연습생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열기로 최종 데뷔 그룹 '워너원(Wannaone)'이 아닌 파생그룹 JBJ도 활동을 했던 전례가 있다.

다만, 이번과 같이 직접적으로 데뷔를 위해서 팬들이 손발을 나선 것은 거의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다.

'바이나인'이 실제로 데뷔해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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