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미술주간 프로그램

[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0월 11일(화)부터 23일(일)까지 13일간 '미술은 삶과 함께(Art in Life)'라는 주제와 '좋아요! 미술(Like! Art)'이라는 표어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함께 '2016 미술주간'을 실시한다.

2016 미술주간은 미술문화의 일상화를 위해 미술관, 갤러리, 비영리전시공간 등 국내 미술 전시공간의 전시 관람,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미술 행사를 연계, 마련하여 미술계 및 일반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채널을 지향한다.

문체부는 지난 2015년에 일반 국민의 미술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미술주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미술을 알기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공·사립미술관, 화랑(갤러리), 3대(광주, 부산, 서울) 비엔날레 등 100여 개의 미술 공간과 협력해 13일간 열리는 특별 전시와 감명 깊은 대담 등을 통해 일제히 관람객을 만난다.

 

   
▲ 2016 미술주간 BI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 할인 혜택과 이색 체험으로 특별한 감동 선사 : 미술관이 좋아요!
올해 미술주간은 미술관은 누구나 쉽게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100여 개 국·공·사립미술관에서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다. 특히 전국 40개 사립미술관에서는 전시 연계 포토존 이벤트 '#좋아요 #미술관스타그램'을 실시해 누리소통망(SNS)에 사진을 올리는 관람객들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미술관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전국 30여 개 비영리전시공간에서도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열린(오픈) 포럼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도 수집가가 될 수 있는 풍성한 아트페어의 장 마련: 아트마켓이 좋아요!

'미술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아트페어도 개최된다. 세계 16개국 170개 화랑(갤러리)이 참여한 수많은 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미술작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가 미술주간 동안 열린다. 특히 이번 미술주간을 통해 일반 국민이 아트페어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갤러리 쇼케이스 전시와 국제 패널 토크, 축하 연회, 미술 관람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6개 작가미술장터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의 3대 비엔날레(서울·광주·부산)와 연계, 특별한 이벤트: 비엔날레가 좋아요!
지난 9월 초부터 일제히 개막한 서울·광주·부산 비엔날레가 이번 미술주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서울비엔날레의 <세마(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에서는 작가 구수현, 작가 안민욱, 작가 에두아르도 나바로 등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워크 & 토크(Walk & Talk)' 세미나와 전시 관람, '좋아요 미술!-광주비엔날레 이미지 컬러링'과 '누리소통망(SNS) 인증 사진 이벤트', '드론을 이용한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을 준비했다. ▲부산비엔날레는 10월 23일(일) 팩토리(F) 1963(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에서 '모바일 키친 오픈 레서피 인 부산: 진짜 맛나게'와 '공공파티 니나내나: 화끈하게'를 펼치며 '2016 미술주간'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다.

전국 방방곡곡 피어나는 마을 미술의 꽃: 마을 미술이 좋아요!
2016 미술주간에서 올해의 미술 도시로 선정된 대구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풍성한 미술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동진과 이인성, 이쾌대 등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출생지인 대구에서는 미술해설사와 함께 방문하는 '예술가의 작업실 기행'을 마련한다. 아울러 경기 김포와 경북 상주, 전남 화순, 전남 담양에서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공공미술 설치작품을 그리는 '마을 미술-색동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미술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6개 작은미술관에서는 순회 전시프로그램 등을 열어 관객들과 함께 문화의 작은 씨앗을 뿌린다.

   
▲ 2016 미술주간 BI

 

문체부 조윤선 장관은 "미술은 우리가 삶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자신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작은 연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며, "일반 국민이 일상에서 미술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미술주간이 미술플랫폼으로서 미술의 대중화의 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이벤트, 할인, 미술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www.art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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