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친선전을 앞 둔 가운데,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축구팬들이 우천취소를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AFP/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가 오늘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한반도 전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가 진행이 되는지 취소가 되는지 많은 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축구 경기는 '수중전'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비가 와도 보통 경기가 진행된다. 폭우와 같이 많은 비로 인하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경기를 펼칠 수 없거나 강풍으로 인하여 경기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경기는 정상적으로 펼쳐진다. 비가 많이 오는 영국에서는 비 오는 날 우비를 입고 팀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늘 경기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되는 기상 상황에 따라서 경기 진행 여부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과거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가 짙은 안개로 취소됐었다.
출처:BBC

하지만 오히려 축구 경기가 취소될 때는 비보다 안개나 스모그로 인한 경우가 더 많았다. 지난 5월 19일에는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에서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경기가 취소되고 다음 날 진행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당시에 안개가 심하게 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다. 지난 2006년에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칼링컵 8강전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노장 대결을 펼친다!
이동국과 부폰
출처: AFP/연합뉴스 

한편, 오늘 경기에 출전이 기대되는 선수는 호날두 뿐만이 아니다. 최근 네덜란드의 아약스에서 영입한 수비 유망주 데 리흐트를 비롯해서 백전노장 지안루이지 부폰,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등이 경기에 출전할 지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설적인 골키퍼 부폰은 팀K리그의 맏형 이동국보다도 한 살 많은 1978년생이다. 두 베테랑 간의 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는 오늘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지만, 직관을 갈 수 없다면 방송되는 중계를 통해서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 KBS2, POOQ(푹)을 통해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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