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고 사건',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승리 '성관계 관련 스캔들', 탑 '대마초 흡연', 승리 '클럽 버닝썬' 사건, 그룹 빅뱅 멤버의 사건사고 정리

출처: 빅뱅 페이스북, 그룹 빅뱅 멤버의 사건사고 정리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빅뱅의 멤버인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비밀리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빅뱅의 멤버에 대한 논란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그룹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 숱한 히트곡을 보유한 그룹으로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어 가며 한류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가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빅뱅의 멤버인 '대성'과 '태양', 'G드래곤', '탑'까지 입대를 하기 전까지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대중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었으나, 최근 빅뱅의 전 멤버였던 '승리'의 성폭행 및 성매매 사건과 '탑'의 대마초 흡연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어가게 되었다.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그들의 논란은 기타 아이돌 그룹의 논란에 비해 대중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간,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던 그룹 '빅뱅', 그 멤버들을 둘러쌌던 논란과 사건들을 정리해 봤다.

 

출처: 빅뱅 페이스북, 대성 '교통사고 사건'

▲대성 '교통사고 사건'

지난 2011년 5월 31일 새벽 1시 40분경, 빅뱅의 멤버 '대성'은 자신의 차량인 '아우디 A4'를 몰고 양화대교 남단을 지나다 전방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로를 냈고, 그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대성이 길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시속 80km로 주행했고, 피해자를 밟고 지나 40m 앞에 정차되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에, 대성은 부주의로 인해 사람을 사망하게 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입건이 되었고,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과 과속에 중점을 두고 수사한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대성과 택시 기사와의 증언, 차량 내 블랙박스, 사고 차량과 현장에 남은 흔적을 바탕으로 사고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안전거리 미확보 및 전방 주시 태만의 과실이 입증되었다.

조사 이후 검찰은 "사망자가 음주 후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대성의 사고 이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법원은 도로교통법 위반은 인정, 과실치사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출처: 빅뱅 페이스북,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지난 2011년 10월,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과 관련하여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팬들과 대중들은 큰 중격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익명의 제보자가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첩보를 입수함에 따라 지드래곤을 조사하였고,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드래곤은 같은 해 5월 대마를 흡입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검찰 측은 대마초를 피운 것은 불법이지만 지드래곤이 초범인 점을 감안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한편, 당시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성공적인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진행된 술자리에서 팬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권지용을 알아보고 담배를 권했고, 이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지드래곤은 두세 모금 흡입하였으나 일반 담배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아 곧바로 변기에 버렸다"고 대마초 흡입 과정을 설명했다.

 

출처: 빅뱅 페이스북, 승리 '성관계 관련 스캔들'

▲승리 '성관계 관련 스캔들'

지난 2012년 9월, 일본의 주간지인 '프라이데이'에서 승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여성의 인터뷰와 사진을 기사화하면서 승리에 대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기사는 '한류 아이돌 그룹 승리의 침대 사진과 잠자리 버릇'이라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으로 게재되었고,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반신을 탈의한 채 침대에 잠들어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와 관련 '프라이데이' 측은 승리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제공받은 사진이라고 설명했으며, 해당 여성과의 인터뷰를 기사에 실었다. 

스캔들 이후 승리는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고, 9월 24일 승리 없이 진행된 콘서트 자리에서, 그룹의 리더 지드래곤은 승리의 일본 스캔들은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출처: 탑 인스타그램, 탑 '대마초 흡연'

▲ 탑 '대마초 흡연'

지난 2017년 6월 1일, 빅뱅의 탑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한 매체의 기사가 보도됐다.

해당 기사에서는 "탑에 대해 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검찰은 "탑은 가수를 지망하는 여자 연습생과 함께 본인의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두 차례는 대마초의 형태로, 나머지 두 차례는 액상 형태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2017년 7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탑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같이 대마를 흡연한 여자 연습생에게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의 처벌을 내렸다.

 

출처: 빅뱅 페이스북, 승리 '클럽 버닝썬' 사건

▲승리 '클럽 버닝썬' 사건
지난 2018년 11월,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의 클럽인 '버닝썬'에 방문한 손님을 보안요원들이 집단폭행하면서 '버닝썬 게이트'가 시작되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를 통해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이외'에 승리에 대한 경찰 유착, 마약, 성 접대 등의 다양한 혐의가 새롭게 적용되었고,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하여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혐의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 채팅방 이외에도 정준영, 최종훈 등의 동료 연예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여성과의 성관계를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내용이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승리를 포함하여 해당 사건에 관계된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연예계 은퇴'를 하게 되었다.

현재 승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업무상 횡령) 및 성매매 처벌 법(알선 및 성매매)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총 7개의 혐의가 적용되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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