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지난 5일 궁남지·서동공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는 28일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를 끝으로 폐막할 예정

충남 부여 궁남지 야간 경관
출처: 충남 부여군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지난 5일 궁남지·서동공원에서 '궁남지 사랑, 연꽃의 빛을 발하다!'를 주제로 개막한 '제17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28일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를 끝으로 폐막을 앞두고 있다. 축제는 1천만송이 연꽃이 물결을 이룬 충남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늘(26일)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 5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부여군이 자체 집계한 결과 중 역대 최대치에 해당하는 방문객 수이다. 5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아름다운 연꽃 향연을 즐긴 것이다.

축제에서 특별히 사랑 받은 것은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 쇼이다. 뿐만 아니라 연꽃주제관, 연꽃과 빛의 향연, 연지 카누체험 등이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야외에서는 '천만송이 연꽃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여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했고 듣는 귀도 즐겁게 했다. 서동요연애조작단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여 축제를 더욱 새롭고 신선하게 만들었다.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부여를 방문했다"며 "관광객들이 세계유산인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등 유명 관광지를 찾으면서 인근 음식점·숙박업소도 함께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됐다"고 박정현 군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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