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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최근 스마트폰이 생활에 있어서 중요도가 점차 커지면서, '거북목증후군'에 대한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우리들은 핸드폰을 즐겨 하게 되는데,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보다 집중하기 위해 목을 앞으로 길게 내빼고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다 보니 어느 순간 목부터 어깨허리 쪽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나 컴퓨터로 업무를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내밀게 되는데,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현대인에게 '거북목증후군'은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병이 됐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의 환자 수는 지난 2014년 188만 4296명에서, 2018년 211만 1697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북목증후군'은 주로 컴퓨터를 주로 이용하는 화이트칼라 계층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고 확산되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발견되는 현상이 되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이처럼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원래는 C자형으로 나와있어야 할 목 척추가 일자로 펴지는 현상이며, 고개를 앞으로 구부정하게 있는 형태가 거북이 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북목증후군으로' 인해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다 보니, 머리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허리 쪽에 통증이 유발되며, '거북목증후군'이 점점 심해질 경우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어 많은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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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거북목증후군', 예방법과 치료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거북목증후군'은 평소에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추천된다.
턱을 뒤로 당긴 상태에서 가슴을 펴고, 몸의 중심을 뒤쪽으로 가져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거북목' 예방에 가장 바람직한 자세이다.
또한, 몸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다리를 꼬고 앉는 행위, 한쪽 팔로 가방을 드는 행위, 짝다리를 짚는 행위 등의 생활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한편, 일을 하는 도중이나, 핸드폰을 하는 중간중간 굳은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거북목 예방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집이나 회사, 학교와 같은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사용하고 있는 스트레칭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우선 양손을 깍지에 끼고 목과 뒤통수 사이 공간에 두고, 상체를 뒤로 젖혀주고 10초에서 15초 정도 유지하여 굳은 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두 번째 스트레칭 방법에는 뒤로 목을 굽히는 동작이다.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턱에 대고, 그 상태로 턱을 위로 밀어주면 되는데, 해당 동작을 빨리 진행하지 말고, 천천히 목 근육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10초에서 20초 정도 유지해주면 된다.
거북목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의 세 번째 방법으로는 머리가 정면으로 향한 상태에서 오른쪽 손을 왼쪽 머리에 두고 오른쪽으로 서서히 당겨주는 것이 있다. 목의 근육이 이완 및 수축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천천히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오른쪽 스트레칭이 마무리되면,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 주면 좋다.
한편, 거북목 예방을 위한 모든 스트레칭은 급하게 진행할 경우, 오히려 근육이 놀라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천천히 스트레칭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노트북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50분 정도 사용한 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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