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나는 대한제국 무관이었다' 기획전시 개막
'고종황제 밀서·이준 열사 유묵표구'도 첫 공개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전쟁기념관이 오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2층 특설공간에서 기획전시 '나는 대한제국의 무관이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 군대 해산 112년을 맞아 격동의 시대를 살다간 무관들의 호국정신과 상무정신을 되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조선의 무인이 되다', '대한제국 무관을 꿈꾸다', '의병이 되기로 결심하다' 등 3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됐다.
대한제국 무관 3인(이재화 참령·이인팔 정위·백남규 부의)의 단편적인 인생사를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로 묶어 풀어낼 예정이다.
전쟁기념관 측은 "조선의 무인이었고, 대한제국의 군인이었으며, 군대 해산 이후에는 의병이 되었던 주인공의 일대기를 통해 당대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가득하다"고 전시를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백남규 부위의 관모와 예복(상의)', '고종황제 밀서·이준 열사 유묵 표구' 등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대한제국 무관 3인과 관련된 유물 15점도 선보인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1시 열리며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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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나는 대한제국 무관이었다' 기획전시 개막
'고종황제 밀서·이준 열사 유묵표구'도 첫 공개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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