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4명, 재수사로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 추가 확인

출처: SY기획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트로트 가수 '신웅'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신웅은 1985년 '무효'로 데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150회 이상 발표하는 등 활약한 인기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이다.

신웅의 아들 '신유' 또한 2008년 '잠자는 공주'로 데뷔,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시계바늘' '꽃물'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중년층의 '트로트 아이돌'이다.

신웅은 지난해 12월 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강수산나)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가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려 여론의 지지를 받아 고등 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냈다.

이를 통해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검사 유두열)은 지난 7월 중순 경 성폭행 혐의 등에 관해 신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추후 기소는 수원지검에서 있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사에서 남부지검 측은 신웅에 대한 강간, 강제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 외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트로트 제작자라는 위치가 사회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 임을 고려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신웅의 소속사인 SY기획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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