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문화뉴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가 주축 선수들 붙잡기에 나섰다. 토니 크로스와 가레스 베일에 이어 레알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레알은 한국시간으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와의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선수 영입 금지 처분으로 새로운 선수 없이 기존 선수들로 새로운 싲느을 치러야 한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레알은 기존 선수 지키기에 전념하고 있다. 크로스와 페페 그리고 호날두와 모드리치, 베일이 주인공이다.

첫 번째 주자는 크로스였다. 레알은 팀의 간판 미드필더인 크로스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며 크로스 붙잡기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레알에 합류한 크로스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정확한 패싱력과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크로스는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6년간 레알과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 타깃은 페페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3일 자 보도에서 페페와 레알이 계약 연장에 나섰으며 페페가 레알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페페와 2018년까지 곙갸할 예정이다. 우선은 1년 재계약이지만 활약 여부에 따라 계약 기간을 연장할 전망.

이어 레알은 모드리치와 베일 그리고 호날두와의 새로운 계약을 추진 중이다. 베일의 경우 레알과 6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예비 슈퍼스타인 만큼 장기 계약을 통해 소속팀과 함께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레알은 베일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5억 유로(한화 약 6,264억 원)를 책정했다.

호날두의 경우 5년 계약이 유력하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호날두는 자신의 바람대로 레알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5년 뒤면 한국 나이로 37살이다. 은퇴가 어색하지 않은 나이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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