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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오던 트럭을 열어본 경찰은 경악했다.

지난 12일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경찰은 난민 브로커 8명을 검찰에 기소했다. 이들은 살인 혐의와 조직적인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헝가리 오스트리아 국경 고속도로에선 헝가리 번호판을 단 7.5톤 냉동트럭이 발견됐다. 근처를 지나던 시민 한 명이 "트럭에서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온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트럭을 열어본 경찰은 트럭 속 광경에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냉동 트럭 안에는 부패한 시신 71구가 들어있었던 것. 어린이가 4명, 여성이 8명이었으며 시신들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출신 난민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난민 브로커 조직이 마련한 냉동 트럭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가다 차 안에서 질식사한 것이었다.
 
헝가리 경찰은 "범인들이 이미 헝가리-오스트리아 국격을 지날 때 난민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크레핀코 유럽 경찰기구 밀수범죄 담당국장은 "난민 브로커 범죄 조직이 얼마나 무자비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다"라며 "여전히 많은 조직이 난민들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돈을 좇아 유럽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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