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AI 스피커'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와 카카오 미니 비교

출처: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종류가 많아 고민하다가 포기해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이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 중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와 '카카오 미니'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먼저 살펴볼 측면은 디자인이다.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로 'IDEA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카카오미니C로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본상 수상 등을 할 정도로 두 제품 모두 귀여운 외견을 가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 종류

네이버 클로바 스피커는 네이버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 중 선택할 수 있는 '프렌즈', '프렌즈 미니'가 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 회사와 협업하여 출시한 '미니언즈'와 '도라에몽' 에디션, 캐릭터 디자인이 아닌 심플한 외형의 '웨이브'도 있다. 스피커 자체에 디자인이 되어 있어 휴대성이 용이하다.

 

출처: 카카오 아이 홈페이지, 카카오미니

'카카오 미니'와 '카카오 미니C'는 흔히 볼 수 있는 스피커 모양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피규어를 부착하는 형식이다. 처음 '카카오 미니'를 출시할 때는 어피치와 라이언 피규어만 포함됐다.

출처: 카카오 아이 홈페이지, 카카오미니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이후 '카카오 미니C'를 지난해 9월 출시하면서 카카오 프렌즈의 다양한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이언의 경우 기존 디자인에서 리본, 후드 등을 단 피규어가 추가됐으며, 무지-콘, 네오, 프로도 피규어가 신규 출시됐다. 카카오 미니를 구매할 때 원하는 피규어를 고를 수 있다.

 

회사별 특징으로 인해 제공하는 기능 및 서비스도 조금 다르다.

두 스피커 모두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이름답게 음성으로 인식하여 음악 재생, 정보 검색 등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마다의 서비스를 추가하여 차별화를 노렸다.

 

출처: 네이버 뮤직

네이버는 제공하고 있는 음악 서비스 '네이버 뮤직' 이용권과 클로바 스피커를 패키지로 진행하여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출처: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

또한, 국내 1위 포털사이트답게 방대한 지식 정보를 자랑한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 'AJUTV'에서 실험한 결과 네이버 클로바가 가장 많은 질문에 응답하기도 했다. 클로바 앱 내 '스킬 스토어'로 배달의 민족 등 어플을 음성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출처: 카카오 아이 홈페이지

카카오는 자사 계열에 포함되는 국내 음악 어플 사용자 1위 '멜론'을 내세워 노래 재생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 T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했다.

 

출처: 카카오 아이 홈페이지, 카카오미니C, 보이스 리모트, 포터블팩

카카오는 '카카오미니C'를 출시하면서 '보이스 리모트'와 '카카오 미니C 포터블팩'도 함께 내놓았다. 보이스 리모트를 활용하여 멀리서도 카카오미니와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카카오 미니C 포터블팩으로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남은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네이버 클로바와 카카오미니, 두 스피커가 출시된 이후 인공지능 스피커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한 만큼 각자 쓰임새에 맞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고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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