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쇼로 논란을 일으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과거 인성논란과 기행을 집중 탐구
호날두 노상방뇨, 루니 호날두 윙크 사건, 호날두 욕설, 호날두 침, 호날두 아들, 호날두 마이크 투척

메시를 부르던 팬들을 향해 손가락을 올리는 호날두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CiwvK-BdTWk 캡쳐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최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경기에 결장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을 방문한 호날두는 경기 전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만남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그는 경기 전 컨디션 조절을 핑계로 사인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컨디션 조절을 한다던 호날두는 당일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았다. 그의 근육에 문제가 생겨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전해졌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경기 전 날에 이미 그의 결장은 결정이 된 상태라고 했었다. 결국 그는 경기에 뛸 생각도 없으면서 몸 관리를 핑계로 사인회에 불참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이탈리아로 복귀한 뒤, 그는 집에 와서 매우 기쁘다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그 영상에서는 러닝머신 위의 밝은 모습을 호날두가 있었다. 근육 문제가 생겼다는 그의 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또 다시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

그와 관련된 많은 논란이 발생하면서, 과거 그가 저지른 기이한 행적과 인성 논란에 대한 일련의 사건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1. 팀 동료 고자질, 호날두 윙크 사건

소속팀 동료를 퇴장시키고 멋진 윙크를 날리다
출처: BBC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 솥밥을 먹으며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었다. 루니는 잉글랜드의 국가대표로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국가대표로 8강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경기 도중 웨인 루니는 볼 경합 중 포르투갈의 수비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급소를 밟았다. 주심은 휘슬을 불러 경기를 중단했다. 그 때 호날두는 즉시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어필을 했고, 루니는 퇴장을 당했다. 루니는 어필하는 호날두에게 분노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포르투갈에 패배해 월드컵 무대에서 탈락하고 만다.

문제는 다음 화면에 잡힌 호날두의 윙크였다. 한 솥밥을 먹는 팀원을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에 퇴장을 이끌어내고 윙크를 날리는 모습은 보는 축구팬들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과한 승부욕이 불러온 결과였지만, 이 일이 발생한 후 호날두가 맨유에 제대로 복귀해 루니와 잘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주목했다.

상황은 루니가 먼저 손을 내밀며 종결되었고, 같이 팀원으로 힘을 합쳐 우승하자고 했다고 알려졌다.

 

 

2. 카메라에 침을 뱉다?

카메라를 향해 침을 뱉는 호날두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5UJDqKf6es 캡쳐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는 호날두가 카메라에 침을 뱉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페인을 16강에서 만나 경기를 펼친 호날두는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에 져서 기분이 안 좋은 호날두는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를 향해 침을 뱉었고,  패인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감독에게 물어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포르투갈 레전드인 루이스 피구는 "주장답게 행동하라"며 호날두에게 일침을 날렸고,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케이로스 감독 역시 "화를 억누를 필요가 있다"며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패배로 인해 기분이 나빠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호날두는 어린이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3. 호날두...아무데서나 오줌을 누다

소변을 참지 못한 호날두
출처: spread pictures

지난 2015년 6월 지인들과 함께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숙소로 복귀하던 호날두가 노상방뇨를 한 것이 파파라치에 의해 적발되었다. 당시 호날두는 지인을 망을 보게 시킨 뒤, 벽과 차 사이로 들어가 차를 보고 소변을 봤다. 주차된 차량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 호날두가 적절한 보상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노상방뇨를 하고 나오던 중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들에게 발각되어 경찰조사를 받고 호날두는 풀려날 수 있었다.

 

소변을 참지 못한 호날두
출처: spread pictures

국제적인 망신이었다. 아무리 슈퍼스타라 하더라도 볼 일이 급하면 화장실에 가서 해결을 해야 한다. 노상방뇨하던 호날두는 파파라치에 의해 적나라하게 찍혔고, 인터넷에 사진이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4. 호날두, 기자의 마이크를 강가에 던지다

강가에 마이크를 던지는 호날두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RXW3CWLSYeA 캡쳐

지난 2016년, 유로 2016 대회가 펼쳐지고 있던 당시에 발생한 사건이다. 포르투갈 매체 ‘코레리오 다 만하 TV(Correio da Manha TV) 소속 기자가 호날두에게 다가가 호날두가 경기를 앞두고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보고 있었다. 당시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호날두는 답변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은커녕, 다짜고짜 기자의 무선 마이크를 뺏은 뒤, 강가에 투척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기자는 그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해 코레리오 다 만하 TV 홍보팀장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호날두의 행동으로 인해 전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라며 유감을 표명하였고, 호날두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 호날두 기행은 부전자전? 아들이 보고 배운다

호날두의 기행과 그를 따라하는 아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KQRZVATxt4 캡쳐

이번에는 호날두의 아들의 기행이다. 호날두는 때때로 본인의 기분이 좋지 않을 떄,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 올려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묘한 버릇이 있다. 그의 이러한 기행은 경기장 안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이루어졌던 것 같다. 바로 자신의 아들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지난 2015년 유러피언 골든슈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카메라에 잡힌 호날두의 아들은 아버지를 향해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줬다. 어린 아들은 그러한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옆에 앉아있던 어른이 아들의 행동을 자제하려 하기도 했다.

아마도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평소에 보고 배운 것인데, 호날두의 기행이 자신의 아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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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노쇼...재점화되는 과거 인성 논란: 노상방뇨, 욕설, 고자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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