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문화뉴스] 거대인형들의 향연, '까르네발레 가평'이 열린다.

가평군은 10월 15일 '까르네발레 가평'을 연다. 행사명 까르네발레(carnevale)는 이탈리어로 카니발을 뜻하는데, 이번 축제는 이러한 카니발의 분위기를 가평에 가져다 놓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까르네발레 가평' 축제 당일에는 높이 6m에 육박하는 거대인형들이 즐비해 있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평군은 가평역 앞 도로 400m 구간 왕복 4차로 도로에서 거대인형을 중심으로 강강술래·길놀이·락(rock)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 동원되는 거대인형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로봇형 인형들로, 이탈리아 출신의 미켈레 눈노 기술감독에 의해 꾸려졌다. 미켈레 눈노 기술감독은 143년 전통의 세계적인 축제 비아레조 카니발의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까르네발레 가평'의 과정 대부분을 지휘한다.

올해의 '까르네발레 가평'에는 이순신 장군과 피노키오 등이 등장한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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