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이번 주말 한강에서는 물풍선 10만개가 오가는 물 싸움판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3일과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한강워터피크닉 - 물싸움축제'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물싸움은 정오, 오후 2시, 4시에 각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회자 진행에 맞춰 두 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이 물풍선 10만개와 물총을 공중을 향해 쏘아 올린다.

물싸움 후에는 'DJ 워터 파티' 공연이 진행되어 흥을 돋운다.

길이 35ｍ, 높이 8ｍ의 워터슬라이드가 차려지는 '물놀이 어트랙션'을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같은 시간 물에 뜬 통나무 위를 두발로 구르며 버티는 '로그 롤링'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 '한강통통 챔피언십 대회'도 개최돼 우승자는 상금을 받는다.

자녀를 데려온 어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 '엄마는 힐링이 필요해, 아이는 체험이 필요해'도 마련한다. 아이는 생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어머니는 선베드에서 얼음 족욕과 프렌치 네일아트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낮 12시 30분, 오후 3시 각 2시간씩 운영하며 회당 어머니 20명, 자녀 40명 선착순 모집한다.이용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강몽땅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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