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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아빠의 순간적인 실수로 어린 아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벌어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아버지가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아이를 깔고 앉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 ⓒ 데일리메일 제공 영상 캡쳐
 
중국 한 슈퍼마켓에서 찍힌 CCTV 영상에 어린 아들이 아빠의 뒤에서 손을 잡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잡혔다.
 
아들과 손을 잡고 앞장서서 걷던 아빠는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다 바로 뒤에 있던 아들 위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 ⓒ 데일리메일 제공 영상 캡쳐
 
그 옆에 서있던 슈퍼마켓 직원이 놀라서 달려와 아빠를 일으키지만 아들은 이미 축 늘어진 채 의식을 잃고 말았다.
 
직원은 아빠에게 아들을 안겨줬지만 아들은 몸에 힘이 없어 축 늘어졌다.
 
아빠는 아들을 제대로 안지도 못한 채 황망하게 아들을 바라본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아챈 직원은 사람을 부르려는듯 다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면서 영상은 끝난다.
 
보도에 의하면 아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 골절로 결국 숨졌다.
 
중국 광저우의 한 소아과 전문의는 "아빠가 넘어지면서 아이의 머리와 목으로 모든 체중이 실렸다"고 했다.
 
이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 때 이런 사고가 종종 발생하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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