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 강연 오른 신동미
시험관 수술 실패, 악성 종양 고백...네티즌 "당신의 삶을 응원하다"

출처: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 세바시 강연하는 신동미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 강연에 선 배우 신동미가 자신의 아픔을 고백하며 큰 울림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동미가 '세상을 바꾸는 15분'(세바시)으로 첫 강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온 신동미는 지난해 정기검진을 통해 악성종양을 발견한 데 이어 시험관 수술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신동미는 악성 종양 판정에 대해 "악성 종양은 지금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은 악성은 아니고 추적 관찰을 계속해야 하는 상태이다. 3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모르고 계신 상태라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신동미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갖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관 시술도 실패를 했다. 그러면서 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자존감이 낮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연기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그때 신동미를 일으킨 작품은 KBS2 '왜그래 풍상씨'였다.

올해 3월 종영한 '왜그래 풍상씨'는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형제' 를 집필한 문영남 작가의 복귀작으로 유준상,신동미,오지호,이시영,전혜빈이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준 작품이다.

출처: 신동미 인스타그램 / 신동미가 공개한 댓글들

신동미는 동경하던 작가의 주연급 배역을 맡았음에도 즐거워하지 못했으나, 자신의 연기를 본 누군가가 위안을 얻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다시 생겼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방송되자 기사마다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신동미는 자신에게 응원을 해준 '선플러'들의 댓글을 공개하며 감사를 전했다.

신동미는 사진과 함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습니다. 오늘 해주신 정성 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 저를 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른 수많은 댓글 다 못 올려 죄송해요. 그 모든 댓글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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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 '시험관 실패, 악성종양' 고백→"선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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