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스튜디오

[문화뉴스 김은노 기자] 서울랜드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SL스튜디오’를 설립하며 토털 엔터테인먼트 그룹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월 설립된 SL스튜디오는 끊임없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서울랜드의 기획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다.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SM아카데미에서 12년간 근무한 이솔림 대표가 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솔림 원장 외에도 현역 안무가 및 배우, 보컬 트레이너, 연주자로 구성된 약 40명의 국내 최대 규모 강사진이 함께한다.

SL스튜디오는 한류 스타거리가 위치한 압구정에서 대중예술 아카데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의 SL스튜디오는 100여 명의 대단위 연습이 가능한 퍼포먼스홀과 20여개의 트레이닝룸, 멀티룸 그리고 개인 연습실로 구성돼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보컬 녹음실과 함께 유튜브 방송이 가능한 스테이지88도 마련했다.

SL스튜디오에서는 K팝 오디션 클래스, 버스킹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개인 맞춤 레슨과 댄스, 앙상블 강의 등을 제공하며, SM, JYP, 빅히트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오디션위크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연예인 지망생이나 입시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부담없이 자기개발, 취미 활동 등이 가능하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해외기획사와 연계한 장기 워크숍도 마련했다. 다채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련해 SL스튜디오에 방문하는 대상들의 수준별, 목적별 참여가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서울랜드에서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우선 SL스튜디오 키즈클래스 수강생 중 서울랜드 홍모 모델을 선정,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랜드 내 공연무대에서 SL스튜디오 연습생 쇼케이스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관광과 아카데미 클래스를 결합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서울랜드와 SL스튜디오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랜드는 SL스튜디오를 설립하기 이전 테마파크 사업 외 외식, 키즈파크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SL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서, 이를 통해 서울랜드가 대중문화예술에 이바지하며 토털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랜드 김대중 대표이사는 “SL스튜디오의 개관은 단순히 아카데미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결고리"라며 "대중문화예술 미래 주역을 발굴함은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서울랜드는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SL스튜디오가 성공적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L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 및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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