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원 들여 연말 준공, 날씨 관계없이 공연 가능해 활성화 기대

▲ 속초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속초시가 날씨와 관계없이 상시 공연할 수 있는 전천후 야외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을 조성한다.

속초시 노학동 속초시립박물관에 428.13㎡규모로 조성되는 야외공연장은 국비 등 7억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조성이 완료된다.

그동안 속초시립풍물단은 실향민문화촌 내 야외마당에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상설공연을 하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속초시립박물관이 빠른 기간 내에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체험관광시설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야외에서 펼쳐지는 탓에 강풍이 불거나 우천 또는 강설 시 공연이 취소되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는 공연무대와 공연마당, 객석 등 관람객을 위한 주요시설은 물론 남·녀 대기실과 음향조정실, 악기보관실 등 공연단을 위한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어서 공연 준비과정부터 많은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야외공연장 조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지역 문화공연예술인들 또한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본 공연장에서 발표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날씨와 관계없이 공연이 이뤄지고 관람할 수 있는 상설 공연장이 확보됨으로 인해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가 확대되고, 전통문화가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MHN속초] 속초시, 전천후 야외 전통공연장 조성

7억원 들여 연말 준공, 날씨 관계없이 공연 가능해 활성화 기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