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34) 선수의 비보가 전해졌다.

30일 다수 보도에 따르면 박경락이 전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84년 생인 박경락은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종족은 저그다. 2001년 하반기 한빛 스타즈(웅진 스타즈)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박경락은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마사지 저그'란 별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저그 유저였던 그는 2002년 GhemTV 스타리그 2차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저그에게 가장 강력하다는 테란 임요환, 서지훈에게 승리하는 등 테란전에 높은 승률을 보였다. 2008년 9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으며 스타리그 옵저버 자리를 맡기도 했다.

2010년 IM팀에 합류하여 스타크래프트 II 게이머로 활동 했으며 이후 은퇴하고 2012년까지 곰TV의 게임연출을 맡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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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마사지 저그'라 불리던 박경락 누구?

前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