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특별 이벤트가 찾아온다.

서울시가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수험표만 지참하면 세빛섬 뷔페 레스토랑과 한강 유람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능 수험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수능 당일인 13일 단 하루,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채빛퀴진 뷔페 레스토랑(세빛섬 내 채빛섬 2층)을 4인 이상 방문하면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 1인은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채빛퀴진은 국내 유일의 수상 뷔페 레스토랑으로, 16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강유람선 무료승선 이벤트는 수능시험 다음날인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1인)에 한해 일반 유람선, 야경유람선, 라이브유람선을 무료로, 동반 3인까지 30% 할인되는 내용이다.(불꽃유람선, 런치크루즈, 팡팡공연유람선, 디너뷔페선 제외)

일반 유람선(낮 시간대)은 여의도와 잠실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여의도유람선 운항 코스는 밤섬부터 선유도, 잠두봉, 성산대교를 돌아 양화 선착장을 돌며 한강의 하류 3섬을 도는 코스이며, 잠실유람선 운항 코스는 뚝섬부터 서울숲, 반포대교 부근을 돌아 다시 잠실로 돌아온다. 야경·라이브유람선(저녁 시간대)은 여의도에서만 출항하며 한강의 상류 반포대교의 세빛섬 등을 관람하고 다시 여의도로 돌아온다.

   
 

유람선 승선권은 여의도, 잠실 선착장에서 현장구매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elandcruise.com)나 전화(3271-69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벤트 기간 수험생이 수험표를 기증하면 수험표 1매당 불우아동, 홀몸노인 등 소외이 웃을 1명씩, 기증된 수험표 수만큼 초청해 유람선을 무료로 탑승하는 '사랑의 유람선 이벤트'를 내년 초(1월~2월) 개최, 수험생은 본인은 물론 소외 이웃과도 무료 승선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수능을 치르느라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 이벤트는 물론, 나눔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능 수험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학업스트레스를 풀고 세빛섬 뷔페 레스토랑에서 한강 전망과 함께 식사를 즐기며 멋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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